여름 밤하늘
시인/문학박사 허만길
아름다운 꿈이
주렁주렁 매달린 여름 밤하늘
숲속에서 풀벌레 울고
논개구리 요란하면
꿈도 도란도란 소리 내어 춤춘다.
별똥별 훅 날아 곤두박질하고
반딧불 빙빙 눈앞에 빛나면
꿈 가득한 별들이
가슴에 내려
나를 별나라 성자로 만든다.
* 출전: 월간 순수문학 2021년 7월호(서울)
* 서울특별시 지하철 가락시장역, 보라매역, 신정역, 당산역, 도곡역 등에 게시
(2021년 12월부터 3년간)
'나의 창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만길 시) 아침 강가에서 (번역 한국어외국어대학교 교수 정은귀) (0) | 2023.05.28 |
---|---|
(허만길 시) 역사 속에 인생 속에(PEN문학 2023년 5.6월호) (0) | 2023.05.25 |
(허만길 시) 초여름이 설레면 (0) | 2023.05.18 |
(허만길 시) 진주 아리랑(월간 순수문학 2023년 5월호) (0) | 2023.05.11 |
(허만길 시) 사랑과 희생 가득 어머니(월간 한국국보문학 2023년 4월호) (1) | 202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