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신문 2022년 3월 11일] 빛나는 칠곡초등학교 개교 100돌 문학박사 / 전 문교부 편수관 허만길 ▲ 나라의 비운 속에 희망 서린 개교 나는 의령군 칠곡초등학교 1955년(제30회) 졸업생이다. 칠곡초등학교는 1910년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제 합병한 지 10여 년이 지난 1922년 5월 6일 칠곡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2022년 현재 개교 100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축하와 고마움의 찬사를 가득 보낸다. 누적 졸업생 수는 4,700여 명이 된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구한말 1895년 7월 소학교령을 공포하여 초등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소학교 편제는 3년제의 심상과(尋常科)와 2, 3년제의 고등과로 나뉘어 실제 수업연한은 5, 6년이었다. 1906년 2월 일제의 통감부 설치 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