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잠드소서 시인/문학박사 허만길 서정 음악 작곡의 대가 이수인 선생이 여든두 살 2021년 8월 22일 하늘로 자리를 옮기셨다. 하늘의 아름다운 별로 자리를 옮기셨다. 1939년에 태어나시어 음악에 맛들이시고 시에 맛들이시어 어린이의 피어나는 동심에 어른의 메마르게 잠든 정서에 꽃 같은 음악의 숨결 불어 넣으시고 인생과 세상의 힘든 고갯길에 아름다운 꿈을 뿌리셨다. 수많은 시인들의 시에 노래의 날개옷을 입히셨다. 타고 난 재능과 멈추지 않은 강인한 노력의 고운 무지개 빛깔 500여 편의 동요와 100여 편의 가곡은 선생이 이승에 남기신 선물이다. 아름답고 고마운 선물이다. 선생은 떠나셔도 선생이 남기신 선물들은 하늘에 계신 선생과 이 세상 사람들 사이를 이어 주는 은하수의 돌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