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미루나무 젊음(시인 허만길) 미루나무 젊음 시인 허만길 햇살 가득 미루나무 둥지는 가슴과 가슴 만나던 보금자리. 턱 괴고 엎드려 우리 젊음 넘실이면 힘찬 날개짓 산새는 하늘 솟았지. 사랑도 괴로움도 찐한 설렘이었어. 오늘은 외로운 비, 너의 미소 거기 맴돌려나. 별빛 가득 미루나무 둥지는 인생과 인생 만나던 보금자리. 뜨.. 나의 창작 시 2010.09.30
(시) 영혼을 위하여 (시인 허만길) 영혼을 위하여 시인 허 만 길 이 세상 삶을 떠난 영혼을 위하여 나는 위로의 마음 보낸다. 이 세상 삶을 떠난 영혼을 위하여 나는 자비의 빛 사랑의 빛 진리의 빛 한 알 한 알 기도의 마음 가다듬는다. 이 세상에서 그 무엇으로 괴로움과 서러움으로 사무쳤을지라도 다음 세상에서 영원 행복 누리기 바.. 나의 창작 시 2009.12.16
(시) 가르침의 들 (허만길) 가르침의 들 시인 허만길 아직 가르침이 없을 때 사람은 길이 없는 황량한 들에 황량한 모습으로 있을 뿐이다. 길 없는 들을 사슴이 뛰고 표범이 서로 으르렁거리듯 아직 가르침이 없을 때 사람도 그 한 무리로 거의 그렇게 있을 뿐이다. 민둥벌판에 언제 메마를지도 모를 야생 과일을 달고 큰맛으로 .. 나의 창작 시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