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르침의 들 (허만길) 가르침의 들 시인 허만길 아직 가르침이 없을 때 사람은 길이 없는 황량한 들에 황량한 모습으로 있을 뿐이다. 길 없는 들을 사슴이 뛰고 표범이 서로 으르렁거리듯 아직 가르침이 없을 때 사람도 그 한 무리로 거의 그렇게 있을 뿐이다. 민둥벌판에 언제 메마를지도 모를 야생 과일을 달고 큰맛으로 .. 나의 창작 시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