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해(허만길) 새해 시인 허만길 오늘은 모두가 하얀 배꽃 같은 마음, 남의 마음도 내 마음 대문처럼 훨씬 귀해 보이는 날. 올 내내 동녘 해처럼 거룩히 떠오르고 싶어라. 새소리 카랑카랑 목청 틔고 바다 너머 또 먼 바다 너머 나무들 사이로는 가을 옥 소리처럼 춤추는 물소리. 땀 밴 자국 부르튼 살결에는 고운 햇살.. 나의 창작 시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