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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석미애 시 '광안대교 추억', '유채꽃 왈츠' 가곡 제작

별다홍 2021. 1. 18. 21:03

 

<주간 한국문학신문 2020년 12월 2일>

 

 

시인 석미애 시 ‘광안대교 추억’, ‘유채꽃 왈츠’ 가곡 제작

작곡 이종록 교수, 노래 진유정•양지 씨

반주 윤은경 피아니스트는 석미애 시인의 며느리

 

 

석미애 시인의 시 ‘광안대교 추억’과 ‘유채꽃 왈츠’가 전북대학교 이종록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되어, 2020년 11월 《작곡가 이종록 가곡 제40집》 음반(제작 C&C)과 《작곡가 이종록 가곡 제41집》 음반에 각각 수록되었다. 가곡 ‘광안대교 추억’은 소프라노 진유정 씨가 노래하였으며, ‘유채꽃 왈츠’는 소프라노 양지 씨가 노래하였다. 이들의 악보는 이종록 작곡집 《바다가 삼켜 버린 눈물》(문학공원)에 실리었다.

 

석미애 시인은 부산의 명소 광안대교가 밤낮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살면서 광안대교의 매력에 빠져 시 ‘광안대교 추억’을 창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남녀가 낮에는 광안대교의 하얀 현수교를 맴도는 갈매기의 축복을 받으며, 밤에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불꽃 축제에 붉게 물든 밤하늘의 축복을 받으며 사랑을 누리던 일을 쓸쓸하게 추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유채꽃 왈츠’는 부산 낙동강변에 펼쳐진 유채꽃과 을숙도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서로 안고 안기어 흔들리는 모습을 왈츠 춤으로 비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프라노 진유정 씨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강사이다. 소프라노 양지 씨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겸임교수이다.

 

이들 두 노래는 작사자 석미애 시인의 며느리 윤은경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했다는 점이 특별히 눈길을 끌기도 한다.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인 윤은경 씨는 초등학교 때 피아노 영재로 주목을 받았던 피아니스트이다. 초등학교 3학년 재학 중 1993년 전국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 1995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광복50주년기념 전야음악회 오케스트라 협연을 했었다. 그리고 세계적인 예술학교인 미국 줄리아드(Juilliard) 음악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피바디(Peabody) 음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Virginia Waring 국제 콩쿠르 1위, Asia-Pacific Chopin 국제 콩쿠르 2위, 미국 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 콩쿠르 1위를 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단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은사였던 허만길 문학박사(시인. 소설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의 지도를 받아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한 석미애 씨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집안일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석미애 시인은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살다가, 4년 전부터 부산에서 살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한국국보문인협회 회원. 한국신문예문학회 회원, 한국순수문학인협회 회원,

인터넷 유튜브(YouTube)에서 ‘광안대교 추억 석미애’, ‘유채꽃 왈츠 석미애’라고 검색하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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